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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골한옥 13-11-17 1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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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태 수확 조회수 : 6,007 | 추천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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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서야 서리태 콩을 꺽고 덕대를 만들었습니다. 땀 많이 흘렸습니다. 가끔 불어오는 바람이 너무 시원합니다. 잠시 밭 두렁에 앉아 산에서 내려오는 바람을 안으려고 윗도리 단추 몇개를 풀어 헤쳐 봅니다.
콩을 꺽을 때 콩 대에서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있습니다. 묘하게도 동물들에서 풍기는 페르몬향 냄새라고 하더라구요. 뭐 랄까 글로는 표현 할 수 없는 야릇한 내음입니다.
이제 내년부터는 콩 농사는 짓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냥 한 번 안 지어 보렵니다. 그러나 약간 아쉬운 마음은 있습니다. 콩 덕대를 만들 시기가되면 그 기억이 그리워 질 지도 모릅니다.
아직 콩 타작 할 일이 남아있기는 합니다. 늘 그랬듯이 도리깨로 내리 두드려 갈기렵니다.
농사라는 것이 농사 짓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매력이 넘쳐납니다.
농사는 과학입니다. 농사는 경험과 지혜입니다. 농사는 생명입니다. 난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종일 힘들고 고생 많았다고 집사람이 맛있는 안주에 소주 한 병을 주네요. 혼자서 한 병을 다 마셨습니다.
콧 노래가 절로 납니다. 너도 모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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