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이 한 창 바쁜 농사철입니다.
감자며 옥수수 파종은 이미 끝났고,
일찍 파종한 감자는 벌써 감자 꽃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고추와 고구마 등은 노지에 정식 작업으로 인해 농부의 일손이 바쁩니다.
논농사를 짓는 농가에서는 앞으로 단오일(5월28일) 까지가
모내기 작업으로 매일 매일이 정신없을 겁니다.
우리면(왕산면)은 수도작(벼농사) 하시는 분들의 95% 이상이,
친환경 유기농으로 경작을 합니다.
이 쌀은 100% 강릉시 각급 학교 급식으로 공급됩니다.
일부 농가에서 가족용으로 조금씩 도정을 해서 사용하기도 하지요.
이 바쁜 농촌에 우리 면에서는 또 하나의 위대한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유치 추진” 바로 그 것입니다.
지난 2007년부터 일부 인사들에 의해 추진되는 듯 했으나,
추진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불신임으로,
주민 상당수의 참여도가 떨어져서 포기 했다가,
2008년도에 구체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
몇몇 이장들이 사전 교육도 다녀오고,
강릉시장의 적극적인 지원 의사 표명도 있었고,
인근 권역에서 실시하는 평가 심사과정도 견학하는 등
분위기가 무르익어 갈 때,
오봉저수지 증보 계획에 반대하는 반대투쟁위원회와의 갈등으로,
중도에 좌초되고 말았었는데,
금년도에 시청 농정과에서 농업정책을 담당하던 농정계장이,
우리면에 면장으로 신임 발령을 받아 오면서,
본격적으로 재추진키로 하고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기에 이르렀는데,
추진위원장으로 나를 천거하고, 면 지도자급 인사들의 수차례에 걸쳐서
용단을 내려 줄 것을 요청 하여,
나는 수 없이 고사도 하고 고민도 한 끝에 결단을 내리고
추진위원장 직을 맡기로 하였는데,
이 추진위원장이라는 것이 예비계획서를 작성하기까지의 1년,
이를 위해 전문가 그룹인 컨설팅업체와 같이 면 지역에 대한 자원조사부터,
예비권역으로써 심사 평가를 받고 사업유치에 성공하기까지,
험난한 과정과 치밀한 준비가 필요한 도전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리고 만약 사업 유치가 성공 된다면,
기본계획서를 수립하고 그에 따른 사업집행을 하기까지 향후 5년간,
실로 많은 고난과 심적 고통이 따르는 직책임에는 분명하다는 것이
이미 추진하고 있는 권역의 추진위원장들의 한결같은 하소연입니다.
그러나
이미 주사위는 던져 졌고,
오로지 사업유치 성공이라는 단 한 가지 사명으로 매진해야하는데,
최선을 다해 추진해서,
먼 훗날 후회하지 않을 도전을 해보고자 합니다.
이는 어느 누구가 대신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최선을 다 해야 하고,
신명을 바쳐야만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을 다 잡고 하루하루를 오로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유치 성공”만 생각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오늘도 다시 한 번 새롭게 각오를 다짐하는 뜻에서
지난5월7일 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 있었던,
“왕산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발대식”의 인사 말씀을 올려봅니다.
참고로 일단 고무적인 것은,
그날 발대식에 참석한 면 주민이, 우리면사무소가 개소한 이래
가장 많은 150명이 넘는 주민의 참여로 매우 성황리에 실시되었다는 것은
초기 진입은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진심으로 감사해야 할 일이지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참여도만 계속되어지기를 바란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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