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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골한옥 08-08-13 2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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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취임식에 다녀와서......................... 조회수 : 4,675 | 추천수 : 0 |
아침7시 저절로 눈이 뜨인다.
오늘에 있을 대통령 취임식을 위해 어제 저녁 서울집에 도착해서, 느지막하게 저녁 식사를 마치고, 일찍 잠을 청하려 했으나, 눈만 멀뚱멀뚱해 지면서 잠이 오지 않아, 새벽녘이 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는데도 그리 깊은 잠을 자지 못한가보다. 지난 1월 말인가 2월초쯤인가 해서, 어떤 신문을 보는데, 대통령 인수위원회에서, 이번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할 인사중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하는 희망자를, 인터넷을 통하여서도 신청을 받는다는 기사를 보고, 어 ~~나도한번............................ 에라 모르겠다. 장난삼아 신청이나 한 번 해 볼까? 하고는, 신문에 난 인수위 홈페이지 주소를 보고 접속을 시도해 봤다. 그러나 이게 웬걸, 접속이 잘 되지 않는다. 아마도 전국의 네티즌들이 동시에 접속을 시도 하니까, 홈페이지가 다운되었나보다 싶어 잠시 후에 다시한 번 접속을 시도 했다. 아~싸 접속 완료..........! 나는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건, 세계 어느나라이건 간에, 대통령 취임식을 TV를 통해 볼때마다, 저런 취임식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저런 영광된 자리에 참석하는것일까? 하고 부러워 했었다. 아마도 특별한 사람들일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보통사람들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할것이라고 지레 짐작만 하고 있었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나도 언젠가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 하고 소망을 가져 보기도 했다. 인수위 홈페이지에 접속을 완료한 후, 대통령 취임식 참석 희망자 코너에 들어가서, 지시하는대로 하나하나 적어 나아갔다. 그러나, 이게 홈페이지가 다운될 정도로 수도없이 많은 사람들이 신청하는데, 내가 당첨이 된다는 것은,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가 아니겠는가 하고, 장난삼아 기입하다보니, 동반자도 check 하지 않았고, 주로 일반적인것은 거의 check 하지 않고, 다만 인적사항, 직업, 년령, 그리고, 참석희망 이유 등을 기재 한것 같다. 그리고는 금세 잊어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2월18일날인가, 어디 다녀 왔더니 우리집사람 얘기가, 우편집배원이 다녀 갔는데, 무슨 우편물을 가져 와서는, 뭔가 복잡하게 확인하고는 갔단다. 무었인가 하고 봤더니, 봉투에 "제17대 대통령 취임행사 위원회" 이라고 쓰여져 있었다. 아~ 혹시 이거 취임식 참석대상자에 당첨된것이 아닌가 하고 봉투를 뜯어보자, 아니나 다를까, 봉투속에는 취임식 초청장을 비롯한, 식장 안내문, 등의 유인물이 들어 있었다. 아니~ 나에게도 어떻게 이런 행운이 올 수 있을가 하고 잠시 정신이 혼미 했다. 그럼에도 이것은 엄연한 현실이고, 나도 꿈에서나마 그렇게도 소망했던, 대통령 취임식 초청대상자가 된것이 사실이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집사람도 동행한다고 check 할걸 그럴걸 하고 후회해 봤으나, 내가 이렇게 선정이 되리라고 감히 짐작이나마 하지 않았으니, 후회 해봤자 이미 엎어진 물이었다. 입춘이 지나, 우수도 지났건만, 취임식이 있는 날, 2008년2월25일, 아직도 날씨는 너무도 쌀쌀하다. 집에서 8시쯤 나와서 지하철을 타고,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에 내렸다. 서울에 올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서울은 왜 이리 복잡한것인지, 콩나무 시루를 방불케하는 지하철 속, 숨도 제대로 쉬기가 힘들다. 정차역에서 승하차를 할때에는 이건 가히 전투다. 내가 내리지 않으면 남이 내리고, 잠시 여유를 찾다가는 정차역을 지나치기가 일쑤다. 환승역에서는 오고가는 사람들의 어깨가 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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