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산골 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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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골한옥 08-08-13 21:28
平安함 그리고 餘裕 ... 보너스로 따뜻한 情까지 듬뿍 받은 왕산골 영은제(瀛隱齊)에서 조회수 : 3,096 | 추천수 : 0
처음에 왕산골 한옥을 예약을 하고 함께할 친구들에게 공지한 다음 마음속으로 얼마나 걱정했는지 .....
>
>개인적 사정으로 둘째날 합류하기로 하였기 때문에 휴가 당일 먼저 도착한 친구에게 전화로 분위기를 탐색했는데, 휴대전화로 들려오는 목소리는 숙소가  너~무 너무 좋고.. 바닷가도 근거리, 바로 앞에 청정 계곡이 있지...주인 아저씨,아주머니가 너무 잘 해주셔서 정말 숙소를 잘 정했다는 친구 가족의 칭찬에 기분이 UP....
>
>오랜만에 친구들 식구들과 만나서 밤늦게 떠들며 환하게 웃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정말 며칠 푹 쉬고 가고픈 마음이 절로 드는 왕산골 한옥에서의 하루는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와서 정말 꼭 보고 싶었던 별이 쏟아지는 밤을 경험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정말 좋은 추억을 안겨주었읍니다.
>
>친절한 사장님의 설명을 들으며 아침 산책중에 본 청정계곡과 폐와 마음을 정화시키는 맑은 공기, 그리고 자상하신 아주머니께서 가져다 주신 묶은지 김치 정말 맛있었습니다.
>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친구들을 대표해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
>P.S 왕산골 한옥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백 선생님 !
다른 친구들보다 하루 늦게 도착하시는 바람에, 전날 저녁 목살 숯불구이에
소주 한 잔 같이 하지 못해 쬐끔 섭섭합니다.
늦둥이 재롱은 여전하지요?
가시는 날 차량 정체로 인해 많이 늦지는 않으셨는지요?
모처럼의 친구들과의 휴가를, 이곳 왕산골한옥에서 같이 한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한옥집 기와 막새에서 떨어지는 낙수물을 멋있어 하고,
집앞 계곡의 냇물 물이  너무나 맑아서 좋아라 하고,
코끝에 스치는 공기가 사뭇 다르다고 하고,
겨우내 땅속 깊이 파묻었다가 꺼낸, 묵은지 맛이 일품이었다고 하시는,
죽마고우 네분 가족에게 왕산골한옥 지기로써 너무도 받은것이 많은것 같아
되려 감사를 드립니다.

스치듯 지나간 인연이지만,
짧은 시간에 나눈 정이었지만,
웬지 예전부터 자주 만났었던, 그런 만남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시간이 나시면,
시골에 있는 외갓집처럼, 아니면 이따금씩 가보았던 이모집인양 하여,
부담없이 놀러 오셔서 산촌의 한가함과,
시골의 여유로움을 함께 느끼시고, 머리와 육신을 텅~ 비우시고 가셔서,
그동안 머리속이 꽉차서 넣지 못했던 일들을,
꽉꽉 채워 넣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다음세대에 물려줄 밝은 미래를 열어제쳐 주십시요.

백 선생님을 비롯한
서광덕 선생님!, 최근필 선생님!, 원민영 선생님!
그리고 가족분들 모두에게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하면서,
다음에 또 만날때까지 건강하게 잘 계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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