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제(6월12일) 충북 단양에 있는 한드미 마을이라는데에
어떤 계기가 되어 견학을 다녀 올 수 있었습니다.
마을단위 관광체험에 관해서는 요즘 시쳇말로 뜨는 마을,즉 "star" 마을입니다.
얼마전에 '놈현"대통령도 다녀가고,정부로 부터 많은 지원비를 받아 급변하는
농촌의 진정한 미래모습의 모범사례로 알려지고 있는 마을이지요.
거기 정문찬 이장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이 양반이 7년전에 귀농을 해서 마을을
변화시켜 나가고 있는데,
첨에 왜 이런 관광객을 위한 체험 활동을 하려고 했냐하면,
여기는 산간 비탈 농경지가 전체이고,
또한 경작지도 얼마 되지 않고,
밭농사를 주로 짓고는 있으나 돌밭이라서 소득이 거의 없는등,
농사를 통해서 장래를 보장받기에는 너무나 열악하다고 판단하였던 반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고,
(마을 중간으로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마을 중심지에는 300년이상된
스물여덟그루의 느티나무숲이 있고,더군다나 마을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아직도 개발 개방되지 않은 천연동굴이 있는 등)
또한 마을의 총 가구가 30여호 밖에 되지 않아,
마을사람들을 교육하고 결속하기가 비교적 용이하고,
전형적인 산촌마을이 아직까지 훼손되지 않은 상태로 보존되어 있어,
이 보석을 잘 갈고 다듬으면 도시민에게 여러가지의 볼거리, 즐길거리,먹을거리등의
체험거리를 제공한다면 마을의 소득을 올릴수 있겠구나하고 생각해서 이를 실천에 옮김으로써, 잠자고 있던 한드미 마을을 오늘날 소위 "STAR" 마을로 만든 장본인이 바로 정문찬 이라는 사람입니다.
저는 우리마을도 이 한드미마을과 지리적으로나 환경적으로 흡사한 마을이라고
생각이 들어, 이 마을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첨에 건 큰 기대에는 다소 못 미쳤으나, 그래도 나에게는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었다고 판단해서,
이를 우리마을에 어떻게 접목시켜 나갈 것인가를 오늘부터 고민하려 합니다.
여기 다녀와서 이런 저런 잡생각에 빠져 잠이 잘 안옵니다.
몸은 무척이나 피곤한데 눈은 말똥 말똥 합니다.
그래도 내일을 위해 잠을 청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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